유통기한 2년 경과
by 하얀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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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퍼 죽겠네요
방금 전까지 오랜만에 레폿을 포함한 모든 과제를 클리어해서 오랜만에 굉장히 한가한 날이라서 대청소를 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게 욕실청손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욕실청소할 때는 빤츄 한 장만 걸치고 합니다.
욕실이 넓지 않은지라 청소가 끝나면 꼭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거든요 :(

좁은만큼 몸을 쭉 펴고 청소를 할 수가 있는게 아니라 바닥이나 벽의 타일 청소가 제일 힘듭니다.
타일 하나하나를 약 묻혀가면서 칫솔류의 브러쉬로 청소하는데..이게 여간 노동이 아니죠..
그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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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하다 허리가 아파서 잠시 허리를 쭉- 펴러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다리가 살짝 앞으로 나가면서
약이 묻은 곳으로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뒤로 넘어지려는 순간..뒤로 넘어지면 위험하다는 인간 본연의 충실했던 저는
그 넘어지는 와중에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서 뭔가를 붙잡으려(=제 경우엔 욕조를 붙잡으려고 했습니다.)했는데..

애꿎은 욕조에 있던 욕조덮개만 손으로 강타해서 손에 데미지..뒤로 넘어지면서 의자에 머리 부딛히고..
근데 이거보다 더 아팠던게..

손이 닿은 곳에 있던 욕조 덮개가 공중 3회전(?)의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면서...

거기에 아름답게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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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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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이 아픈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정신을 집중하면서 이건 아픈게 아니다. 라면서 자기 세뇌..
어째어째 살아있습니다만...정말 미친 듯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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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근데 진짜 고통이 너무 심하면 뇌의 자극에 의한 쾌감이 느껴진다는 게 사실인 모양입니다.
by 하얀벚꽃 | 2008/06/27 23:56 | 암울일상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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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치루 at 2008/06/28 00:36
.....너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2
사실 내가 입고 있던 팬티가 강철팬..[티어]
Commented by 헬쯔 at 2008/06/28 01:13
잘 살아남으셨습니다.................

아 근데 욕실청소때 전라면 막장인가효?[....]
얼마전에 욕조닦고있는데 동생 친구가 와서 알몸보여준거 빼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3
예전에는 저도 전라였습니다만..
전라인 채로 청소를 하면 꼭-청소하다가 중간에 샤워[?]로 바뀌는 바람에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게 되버리더군요[...]
Commented by 나노하로 at 2008/06/28 01:34
살아계셔서 다행이에요... 적어도 핏줄은 남기고 가셔야 (...)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3
전 사실 무정자증입니..[티어]
Commented by 아시스 at 2008/06/28 02:00
....그래도 이렇게 포스팅하고 계셔서 다행이시네요;;

욕실은 뭘하든 조심해야 되는 무서운 곳이에요;;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4
상쾌함(=샤워)과 두근거림(=욕실플레...(ry))...
그리고 항상 다른 색다름(=매번 바뀌는 입욕제)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이 존재하는 공간이죠..
Commented by Kashia at 2008/06/28 02:27
안습하시네여.. 안습... 잘먹으면 잘낫지않나여.... 낫토 ㄱㄱ슁...?!?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5
......낫토는 관계없는 듯함
아침에 일어나니 말끔하게 나았음.
Commented by 닝닝 at 2008/06/28 08:32
강한 생명력을 갖고 계시는군요...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5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정신줄을 끝까지 놓지 않았을 뿐입니다[?]
Commented by 파츄리 at 2008/06/28 09:57
한순간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한...;;

남자라면 사무치죠 그 고통...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6
그나마 다행인게 화이어 에그(?)에 직격하지 않았다는게...
비슷한 일련의 사건으로 한쪽의 달걀이 깨진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상상만해도 소름 끼치는군요[...]
Commented by 주나 at 2008/06/28 11:51
........괜찮으십니까?..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6/28 11:57
살아는 있는데..욕실이 무서워서 집에선 샤워 안하는중[...]
넓은 대중욕탕 짱 좋아 ㅇㅅㅇ)b
Commented by ertai at 2008/06/28 18:13
블로깅보고 필받아서 간만에 화장실청소했음.

정말 궁금한건 왜 가족끼리 살때는 변기속에 이상한 때가 안끼는데 혼자살기 시작하니 끼는지..?-ㅅ-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7/01 13:54
그건 저희의 어머니 아버지가 항상 볼일을 보시고 바로바로 청소를 해주셔서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dauti at 2008/06/28 20:52
죄송하지만.. 글 읽고 웃어버렸습니다 ;;;
화장실 청소를 몇번해도 할때마다 미끄럼 조심하고 있죠;;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7/01 13:54
화장실은 그나마 좁아서 다행인데..욕실은 어중간하게 좁아서 넘어지면 무진장 아프죠[...]
Commented by qarqwaia at 2008/06/29 15:58
여기는 개인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 청소를 할 필요가 없음....
뭐, 공동화장실이 더럽긴 하지만...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7/01 13:55
......그건 어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삼류 양아치들 집합소같은 곳이잖
Commented by MsMoriat at 2008/07/01 02:43
평소에 깨끗이 ㅋ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8/07/01 13:55
평소에는 집에 거의 있질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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