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がない、まったくナい。最高にナイ!ってヤツだああああ!!!
by 하얀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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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올해로 1년을 1개월 앞둔 오늘.
건강하십니까, 노트북 살릴 돈이 없어서 아직도 물고기방이랑 회사에서 블로깅하는 백앵입니다..
즐거운 주말..저녁에 내리던 비도 그치고 날씨도 끝내주게 화창하고 덥고..
여하튼 회사로 갔습니다.

헌데 회사에 출근하니 문이 안 잠겨 있더군요.
사장님이 문 잠그고 나가는걸 깜빡하셨나- 하면서 순간 결제 서류 및 기타 등등의 주요 서류 생각에 문을 확- 열었는데..

뭔가 괴상한 풍경이...

새로 입고한 상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동경 소방청] 이라는 글자가 아름답게 박힌 군용텐트같은 천이 뒤덥혀있고..
불을 켜도 불은 안 들어오고..
구석 자리를 자세히 보니 거기에도 [동경 소방청] 이라는 글자가 아름답게 박힌 천이 뒤덥혀 있더군요.
그리고 시선을 천장으로 이동하자
.
.
.
왠 참이슬이 송이송이 매달려 있더군요..
그 옆에 똥X로 추정되는 색깔의 액체도 매달려 있었습니다만..
무슨 일인가- 하면서 잠시 멍해있는데 어디선가 망치질에 무슨 기계음들이 들리기에 3층으로 가 봤습니다.
[저희 회사는 2층입니다.]
.
.
.
.
뭐냐 이 참사는?

바닥에 홍건한 액체들..
수리 및 보수에 열중이신 아저씨 3분...

'저기, 무슨 일 있었나요?'

'아, 여기 3층에서 수도관이 파열되서 물이 샜습니다. 보험사 분이 1층에 계시니까 상세한 이야기는 그 쪽에서 해주시겠습니까?'
.
.
.
.
なんだ!そりゃ!?!?

다시 후다닥 사무실로 돌아와서 재확인..
새로 입고한 신상품 전멸. 기타 다른 상품들 전멸..
.
.
.
신이시여!!

멍-한 상태로 상황파악을 마치고 밖에 나와서 담배 한 대..
그러자 보험사 분이 오셔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물에 젖은 상품들은 보험처리로 배상을 해주느니- 사무실 바닥이랑 천장을 새로 바꾸는 건 약 한 달 뒤에 상황이 정리된 뒤에 가능하다느니- 열심히 설명하시더군요.
그래서 한 마디 해드렸습니다.

'사장님 오늘 10시 30분에 출근한다고 하셨습니다만..'

.
.
.
やっちゃったね!でへっ~☆

그리고 사장님이 오시고 상황파악을 마치고, 보험사 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치고..
2-3일간은 정전 위험이 있으니까 전기를 사용하지 말라기에 오늘은 할 일 없겠구나-
하면서 짐 챙기고 나가려는데 사장님이

'자, 그럼 정리해보자.'


............네?

이거 보험사에서 정리하는거 아닌가요? 저희가 해야되는건가요?
하는 의문을 초롱초롱한 눈빛에 담아 사장님을 바라보자

'재수없는 눈으로 보지말고..월요일 일하려면 치워야될 거 아니냐.'

오, 신이시여.

그렇게 3시간..아니 4시간을 물에 젖은 상품 정리하고, 안 젖은 거 발굴하고,

真っ白に燃え尽きた...
똥X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왜 하필 화장실 쪽 수도관 밑이 상품을 두는 곳인건지..

'자 이제 밥 먹자-'

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작업 중단..거의 다 끝나가는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여하튼 그렇게 밥을 먹고, 대충 다 빼내고

'담배 한 대 태우고 들어가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꺼내자

'뭔 소리냐? 이제 다시 안쪽에 공간 만들어서 안으로 옮겨야지.'


マジっすか...orz

다시 정리하는 건 의외로 금방 끝나더군요.
여하튼 그렇게 오늘 하루를 마치고 집에서 샤워하고..뒹굴거리다 지금은 물고기방에서 이거 쓰는 중입니다..

덤1/ 코미케 지름-> 토니세트 3000엔 동인지 1000엔 합계 4천엔.
펭귄 동인지 1000엔, 스틱 포스터 1000엔 합계 2천엔.
신세틱 동인지 500엔, 후미오 동인지 500엔, 스쿨미즈펫땅 동인지 500엔 피규어 2000엔 합계 2500엔.
여기까지 9500엔 마지막으로 希有馬屋 피규어 및 동인지 세트 5500엔.

합이 15,000엔 되겠습니다.
그 외에 부탁받아서 산 게 3300엔, 누가 팔아달라고 부탁한 게 1000엔짜리 하나. 잘못사서 얼떨결에 넘겨받은 거 1500엔.
돈 받을 거 대신 동인지로 받은게 2500엔.

23,300엔이 총금액입니다우 'ㅅ')c
by 하얀벚꽃 | 2007/08/25 20:56 | 암울일상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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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unny at 2007/08/25 22:32
오오 1등! <<
... 젖어버린 피규어는 포장을 싹벗겨 낸뒤에 알맹이만 헐값에 재고처리한다던가?
Commented by vankiras at 2007/08/25 22:55
근데... 그러면... 물건들은.. 어찌되나요;;?
보험처리로 어느정도 물건값도 보상받나요..?
너무 대형사고라.... 감이 안오네요....
Commented by 청정소년 at 2007/08/25 22:56
너무 힘드셨겠습니다..
Commented by 미치루 at 2007/08/25 23:05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ㅠㅠㅠ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7/08/26 00:13
Funny님>> 사간다고 나서는 고객이 있다면요[......]

vankiras님>> 이제 거기서부터 보험사랑 전쟁이지..=_=; 일단은 기본적으로 보험사에서 전부 구입하는 식으로 보상을 해주는건데..
우리는 적어도 최소한 상품 입고가에는 받아야되고..물론 판매가로 돈 받아야겠지만..
어떤 상품 A가 있으면 이 상품은 X엔이라는 가격에 팔린다. 라는 증명서류라던가 하는 걸 작성 안 하면 보험사에선 헐값에 달라고 하니..서로 눈치전이지..

청정소년님>> 앞으로가 더 힘들죠..[버엉]

미치루님>> 앞으로 갈 길이 더 험하니..한국 가기 전까지 끝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OTL
Commented by 아이 at 2007/08/26 01:32
세상에, 어쩌다가 참사가 일어나서.. 고생하샸겠네요;
Commented by 깽한쓰 at 2007/08/26 02:11
고생한다,야...-_-/ (갑자기 군대 배수구에 활동복 입고 들어가서 X퍼던 추억이 새록새록...) 월요일 고생을 대비해서 주말엔 푹쉬어라;;
Commented by Ikarna at 2007/08/26 09:06
후우... 정말 재난이었겠습니다...
Commented by TARELINK at 2007/08/26 09:57
그저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ed by ertai at 2007/08/26 17:30
수..고하셨습니다;;
이 더운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군요오;;
Commented by 아스 at 2007/08/26 20:50
고생이 많구나;; 일도 많은데 ㅡ.ㅡ;일이꼬이다니;;
Commented by 대한독립군 at 2007/08/26 21:35
우와;;그야말로 재앙이었군요;;
돈에 있어서는 가장 끈질긴 상대인 보험사와의 싸움이라니..힘내세요!
Commented by qarqwaia at 2007/08/28 02:09
평소 쓰던 '? 짤방'의 색깔을 반전하다니....
확실히 충격이 클 만도 하겠다.
... 그럼 수고~~
Commented by 하얀벚꽃 at 2007/08/29 16:25
아이님>> 아직도 고생중입니다...[털푸덕]

깽한형님>> 아직도 고생중이에요 ;ㅁ;

Ikarna님>> 그 재난의 연속으로 지금은 젖은 상품 리스트를...

TARELINK님>> 가장 큰 피해는 사실 밥을 먹을 장소가 없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ertai님>> 지금은 약간 악취가 나더라도 창문은 하나만 열어두고 있습니다만..그래도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버틸만하군요 '-'

아스누나>> 한국 가기 얼마 전이라는게 또 압박[...]

대한독립군님>> 오늘 일단 기초적인 서류 작성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지금은 사장님이랑 둘이서 승부[?]중입니다.

qarqwaia>> ....도와주지 아느련?
Commented by Kashia at 2007/09/09 19: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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